고성군 상리면 주민자치회, 공동체 위해 주민들 손으로 직접 마을 꽃길 조성한다
고성군 상리면 주민자치회, 공동체 위해 주민들 손으로 직접 마을 꽃길 조성한다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0.05.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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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고성군 상리면 주민자치회 자치회원과 척정마을 주민 30여 명은 지난 13일 마을 진입로 등 꽃길 조성을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사업은 군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상리면 척정마을 꽃길 조성사업의 경우 5백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상리면 척정마을 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척정마을 입구에서 연꽃공원까지 꽃길이 조성 예정이다.

상리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환경정비는 물론 올 가을 연꽃공원과 척정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허수아비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갑 척정마을이장은 “척정마을은 상리면 소재지로 지금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소문난 곳인데 오늘 식재한 꽃나무들이 개화하면 지역민들은 물론 우리 고장을 찾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군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 위원들이 꽃길 조성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리면에서는 오는 10월 초 연꽃공원 일원에서 허수아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마을과 주민자치회에서는 축제시기에 맞춰 개화 할 수 있는 꽃을 차후에 추가로 식재 예정이다.

한편 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올해부터 사업 제안에서부터 시행까지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해 주민 스스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가꿔나가게 된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 절차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심의로 갈음돼 3월 25일 결정·교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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