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도시로의 도약을 바라며
창업 도시로의 도약을 바라며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0.06.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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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위원회 정재욱 의원
정재욱 의원
정재욱 의원

코로나 19사태에 생활속 거리두기로 적극 협조해주고 계신 진주시민 여러분!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문산읍, 금곡·정촌·내동면과 충무공동 지역구 정재욱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 창업지원 정책의 수립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창업지원은 이제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남 시·군에서도 주요 업무로 등장했습니다. 국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방까지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김해시에서는 창업지원팀 신설과 김해창업혁신센터, 투자기금 조성 및 창업 공간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창업정책 로드맵을 발표하여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후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크고 작은 국비 사업을 유치하더니, 며칠 전에는 네이버와 현대산업개발의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유치하였습니다. 이로써 김해시는 대규모의 외부 기업 및 투자개발 유치에 따른 고용유발효과와 수많은 창업기업들이 창출되는 경제유발효과 등을 풍족하게 누릴 수 있는 확실한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올해 초 경상남도는 경제기업정책과를 창업혁신과로 변경하여, 창업 분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였습니다. 최근 그 결과로 국비를 포함한 40억원의 창업투자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8만의 인구수를 보유한 강원도 춘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모태펀드 지방계정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되어, 200억원의 창업・벤처투자기금 조성에 성공했습니다. 춘천시는 우리 시와 비슷하게 바이오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공은 우리 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기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창업 및 벤처기업들이 춘천시로 몰리게 되며 정착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고용과 경제 분야에 대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믿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는 이미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젊은 인재 확보가 용이하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서부센터),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LH소셜벤처지원단,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세라믹기술원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벤처 지원기관들이 존재합니다. 그 외에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지역사회 창업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서 열심히 수학한 대학생・대학원생, 그리고 우리 시에서 경력을 쌓은 중소기업의 숙련근로자와 연구원들이 창업 또는 다른 창업기업으로의 이직을 위해서 다른 지자체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차원에서 이 기관들을 각자의 점이 아닌 선으로 연결하여 우리 시민들의 창업・벤처에 관한 체계를 만들고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의 정책 기조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으로 사료됩니다. 어느 정도 기반이 조성되면 외부 기업이 자연스럽게 우리 시로 이전하는 것도 당연한 현상입니다.

창업이라는 새로운 경제 환경의 흐름에 발맞추어야 합니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우리 시의 제도적 기반과 근거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창업 지원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관심과 자유로운 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창업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경제중심지, 선진지로 우뚝 선 진주시를 꿈꿉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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