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를 수학적 구조물로 재창조하다!
진주시를 수학적 구조물로 재창조하다!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0.06.2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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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남과학고등학교
제공=경남과학고등학교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과학의 날을 맞아 창의적인 구조물로 진주시를 만들어 서로의 작품을 관람하는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의 다채로운 교육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남과학고등학교는 ‘큰들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생들이 만들어 낸 창의적인 수학 구조물로 진주시 전체를 다시 만들어 새로운 시를 건설하는 도시공학의 내용을 담은 축제였다.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기발한 구조물을 만들어냈으며, 그 구조물들에는 프랙탈, 사이클로이드, 트러스 구조, 테셀레이션 등의 수학적, 과학적 아이디어뿐 아니라 예술적 감각까지 더해졌다. 33개의 팀으로 나눠진 학생들은 33개 구역으로 나눠진 진주시의 한 구역을 맡아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구조물을 제작했으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 교직원이 도움 교사로 활동했다.

한철우 교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학교 행사가 축소 폐지되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아이디어를 내고 학생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라며, 생활 속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교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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