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열린 상담실’을 운영했다.
군은 14일 오전 청사 내 지방세·국세 통합 민원실에서 심리전문 상담사를 초청해 민원공무원의 스트레스 치유와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열린 상담실에서는 스트레스 측정은 물론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마음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민원인과의 의사소통 방법 개선과 감정 관리방법 등 민원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업무 특성상 대면 업무가 많은 점을 감안해 ‘코로나블루’를 예방할 수 있는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이번 열린 상담실 운영과 더불어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산청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계자는 “지역민을 위한 친절한 민원서비스의 원천은 건강한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의 마음과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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