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음건강 아파트’ 조성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거창군 ‘마음건강 아파트’ 조성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 황철종 기자
  • 승인 2020.08.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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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거창군
제공=거창군

거창군은 취약계층의 자살예방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아파트’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자살의 원인은 여러 사회·경제·문화적인 복합적 요소가 존재하지만 ‘경제생활문제’는 5개년 통계 수치상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온 만큼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자살 예방 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8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씩 ‘마음건강 아파트’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을 돕는 생명지킴이인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명상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완화기법을 안내하는 힐링공간 및 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해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전문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정헌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자살고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해 사회적 단절을 사람 간의 이음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940-83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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