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확대
진주시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확대
  • 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19.04.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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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위원회 김시정 의원
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복지위원회 김시정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언론을 통하여 날로 증폭되는 ‘라돈’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라돈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검출되고 있어 미세먼지 못지않게 우리 사회의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도시의 아파트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어 많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으며,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에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웃도는 라돈이 검출되어 충격을 준 바도 있습니다.

라돈은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급 발암물질인 천연 방사성 물질로 폐암의 원인 중 하나이며 무색, 무취, 무미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라돈 측정기가 아니면 존재 여부조차 인지할 수 없고,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위험보다 위험성이 10배나 높다고 합니다.

어느 침대업체의 매트리스에서 기준치를 뛰어넘는 라돈이 검출돼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이래, 라돈의 공포가 생리대, 온수매트, 베게 등 생활용품으로 확산되어 생활 속 라돈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돈은 이제 미세먼지 만큼이나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되었으며 특히 시민들의 주 생활공간인 아파트에서 검출되는 라돈에 대한 대처 방안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방, 화장실선반, 신발장 등의 화강암이나 건축자재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발견되어 아파트에 대한 라돈 불안은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라돈 불안이 커지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 내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라돈측정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우리 진주시도 2018년 8월에 11대의 라돈측정기를 구입하여 라돈측정기무료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69대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보유대수에 비하여 수요가 많은 실정입니다.

본의원은 라돈측정기 대여 신청 후, 1~2주 정도씩 기다렸다가 직접 시청까지 방문하는 시민들의 번거로움도 덜고, 우리 시의 대처 방안을 제시 합니다.

첫째,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나 유해물질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측정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읍·면·동별로 라돈측정기를 3~5대 정도씩 보유하게 해 주십시오.

아파트 밀집지역인 충무공동,초장동,가호동,금산면,신안,평거,판문동 등 신청자가 많은 지역은 5대정도 보유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셋째, 라돈제품의 배출 요령 등 시민들이 취해야 할 매뉴얼을 배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돈의 불안으로 개개인들이 측정기를 구입하여 측정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측정 후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 배출하는 방법 등을 알지 못해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는 라돈 관련 법령 미비로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모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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