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백운현 교육장이 1일 취임했다. 신임 백운현 교육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하동교육지원청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실에서 상반기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회의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인근 시·군에서 학생 전염 사례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른 어떤 업무보다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 시 해야한다는 신임 교육장의 요구로 개최됐다고 한다. 특히, 백운현 교육장은 지난 8월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상남도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하동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교육장은 “2학기 개학 시기인만큼 학교에서 건물 및 통학버스 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생 자가진단 및 외부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 “현재 교육현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엄중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나 우리교육지원청 교직원은 창의적인 시각으로 사전에 문제를 파악해 차단하는 선제적인 행정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