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갈계숲 상사화 군락지 주변 잡초 제거
거창 갈계숲 상사화 군락지 주변 잡초 제거
  • 황철종 기자
  • 승인 2020.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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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거창군
제공=거창군

거창군 북상면 갈계숲에는 상사화가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거창군 북상면(면장 성수용)은 잡초 때문에 상사화 본연의 아름다움이 가려져 있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및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상사화 군락지 주변 잡초 제거에 나섰다.

이번 잡초 제거는 상사화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지 않고, 호미나 직접 손으로 잡초를 제거하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 작업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근로자 어르신은 “시간이 갈수록 상사화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이 뿌듯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성수용 북상면장은 “폭우에 피해를 입은 많은 주민들이 갈계숲에 물들어 있는 상사화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로를 받고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사화는 이름처럼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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