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자의 증상 재발방지 및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원하는‘마음 토닥 꾸러미’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1992년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매년 10월 10일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국민적 무관심으로 소외받고 있는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에게 치료 및 사회복귀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했다.
경상남도는 정신질환자, 가족, 유관기관 상호간의 화합의 장 마련을 통한 사회통합의 기회제공을 위해 정신건강문화축제형식으로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행사 대신 비대면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키트를 제공하고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중요성 및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했다.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마음 토닥 꾸러미’는 4주간 활동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걷기 운동을 통해 심리적 환기 및 체력증진을 위한 만보기, 인지재활 활동을 위한 퍼즐, 직접 식물을 키워 생명의 귀중함을 느끼고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한 식물 키우기, 요리를 통해 자립심 확립하기 위한 전 만들기 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군민들이 10월 10일‘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소외된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중요성 및 인식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신질환 상담 및 도움요청은 정신건강복지센터 ☎960-5358, 24시간 상담전화 ☎1393, ☎1577-0199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