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형 재배기술 도입 절실
거창사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형 재배기술 도입 절실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20.10.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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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거창사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형 재배기술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252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홍희 의원은 “거창사과는 90년의 긴 재배역사를 자랑하며 2천여 농민이 연간 1000억원의 조수익을 얻는 거창군의 주요한 소득원으로 사과가 거창군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며 “그러나 과원도 사람도 고령화되고 기후위기라 불릴 정도로 극심한 환경변화를 겪으며 미래에는 더 이상 사과농사를 못짓지 않을까 하는 농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과산업이 지속되려면 소득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축수형으로 재배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축수형은 나무세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원줄기를 여러 축으로 뽑아 올림으로써 나무 키는 작게, 가지는 짧게, 수관은 2차원적 평면형태로 키우는 새로운 기술로 비결실성 굵은 가지가 거의 없다보니 동화양분 대부분이 과일을 충실히 하는데 쓰이고 잔가지가 많은 수형이다”고 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엔 많은 위험요소가 있어 본격 도입 전에 군은 선도농가 시범재배와 많은 사례 수집으로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선행되면서 농가 현장견학과 다축수형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농민들의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 또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축수형 도입은 과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인력 투입은 최소화하여 무한경쟁의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과수농업을 견인할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하며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거창사과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10년 뒤에는 전국에서 절대우위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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