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일 조규일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인근지역의 심상찮은 확산소식과 시에서는 어제 확진자 발생 소식에 이어 오늘 1명 더 추가발생함으로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조 시장은 시의 역학조사와 철저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시민 개개인의 주의와 마스크 착용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더 강조했다.

다음은 20일 브리핑 전문이다.

진주시장 조규일입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경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진주22번 확진자는 관내 A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입니다.

먼저 22번 확진자 B군의 검사 진행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B군은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보였고 어제(19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에 연락하여 역학조사 후 검사대상자로 분류되었습니다.

19일 오후 4시 40분경 부친 차량으로 이동하여 우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오늘 오전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군의 이동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본인 진술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B군은 11월 16일 부친 차량으로 학교에 도착하여 오전 8시 30분경부터 오후 4시 40분경까지 있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부터 6시 30분경까지 교사 차량으로 식당에 이동하여 교사,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도보로 이동하여 오후 6시 30분경부터 7시 20분경까지 친구들과 함께 노래연습장을 이용하였습니다.

그 후 도보로 이동하여 오후 7시 30분경부터 8시 20분경까지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있었으며 오후 8시 30분경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11월 17일 부친 차량으로 학교에 도착하여 오전 8시 30분경부터 오후 4시 40분경까지 있었으며, 오후 4시 50분경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11월 18일 부친 차량으로 학교에 도착하여 오전 8시 30분경부터 10시 50분경까지 머무르다 두통이 느껴져 오전 11시 도보로 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낮 12시경 도보로 학교에 돌아와 오후 4시 40분경까지 있었으며, 오후 4시 50분경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11월 19일 부친 차량으로 학교에 도착하여 오전 8시 30분경부터 오후 2시 30분경까지 머무르다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오후 2시 30분경부터 3시 30분경까지 학교 내 임시관찰방으로 자리를 옮긴 후 보건소와 통화를 실시하였고 검사대상으로 분류 받았습니다.

이후 부친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후 4시 4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우리 시 보건소에서는 A고등학교 학생과 근무 중인 교사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학교 내에 역학조사반을 편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습니다.

그 후 확인된 동선과 추가 동선에 대해서는 CCTV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분류에 따라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방역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항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B군의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를 계속 실시 중이며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은 추후 브리핑 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진주19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주19번 : 11월 18일 22시 30분경 확진

역학조사와 CCTV 등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진주19번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모두 86명이며 이 중 70명은 음성, 16명은 검사진행 중입니다.

이어서 진주20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입니다.

※ 진주20번 : 11월 18일 22시 30분경 확진

역학조사와 CCTV 등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진주20번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모두 70명으로 이 중 68명은 음성, 1명은 검사진행 중이며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 미결정 판정 사유 : 바이러스 검출 되었으나 양성판정 기준에 못 미침. 경남도 역학조사관으로부터 2~3일 뒤 재검사 통보 받음.

이어서 진주21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입니다.

※ 진주21번 : 11월 19일 9시 10분경 확진

역학조사와 CCTV 등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진주21번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모두 19명이며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경남(진주) 기타1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타1번(타 권역 거주) : 11월 17일 11시경 확진

경남(진주) 기타1번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112명 중 8명은 타 시군으로 이관하였고 104명을 검사하여 10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진행 중입니다.

※ 확진자‧동선노출자 112명 : 검사 실시 104명(음성판정 103, 검사 중 1), 타 시군 이관 8명

이어서 하동2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입니다.

※ 하동2번 : 11월 17일 15시경 확진

어제 검사예정이라고 말씀드린 6명은 평거동 산해들 식당 이용자로서 현재 신원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11월 15일 17시 30분경부터 20시경까지 평거동 산해들 식당이용자 중 삼성카드 4만원 결재자 2명, 국민카드 6만 8천원 결재자 2명, 신한카드 4만원 결재자 2명은 우리 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 주십시오.

※ 확진자‧동선노출자 59명 : 검사실시 50명(양성판정 2, 음성판정 48), 검사예정 6명, 타 시군 이관 3명 ★양성판정 : 진주19, 20번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22명 중 완치자는 17명입니다. 자가격리자는 205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확진(기타)·완치자를 제외하고 27,228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중에 26,92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08명은 검사 중입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777명이 응하여 1,77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 중입니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897명이 검사를 받아 2,8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8명은 검사 중입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으로 구별이 어려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은 국가접종 대상자의 71.7%, 시민무료접종 대상자의 52.2%가 받아 전 시민의 59.8%인 20만 7천 8백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시민여러분 독감백신 접종을 권고 드립니다.

겨울철 면역력 약화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증상이 유사하여 코로나와 독감이 중복 감염되면 지역경제 침제의 요인이 되므로 몸상태 좋을 때 꼭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전 시민 347,262명의 59.8%인 207,810명 접종 완료

- 시민무료접종 대상자(만19세~61세) 212,212명 중 110,962명(52.2%)

- 국가접종 대상자 135,050명 중 96,848명(71.7%)

최근 우리시 인근지역인 창원, 사천, 하동과 전남 동부의 순천, 광양, 여수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창원 153명(11.20~ 1.5단계). 사천 26명, 하동 24명(11.19~ 1.5단계).

※ 순천 139명(11.20~ 2단계). 광양 55명(11.13~ 1.5단계). 여수 18명(11.14~ 1.5단계)

서부경남과 동부 전남은 생활 권역인데다 가족이나 지인간 모임, 직장, 학교, 다중집합장소 등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주말동안 우리시 인근 지역과 순천, 광양시 등 코로나19 다수 발생지역으로 여행이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도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묘사에는 최대한 참석을 자제하여 주시고 가급적 최소한의 인원으로 묘사를 지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부득이하게 묘사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 간이라도 과도한 신체접촉을 피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식사 시에는 음식을 개인 접시에 따로 덜어 먹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과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타 지역 주민들의 왕래가 잦습니다. 이에, 혹시나 모를 감염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종사자들도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택시나 엘리베이터 같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도 대화를 자제해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고위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사실상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주셔야만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건강하고 잘 사는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