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5일부터 19일 3주간(5회기)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중장년층 12명을 대상으로 우울 예방 및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로 인해 일상생활에 무기력감을 느끼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일상의 활력과 만족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미술치료 전문 강사를 초빙해 ▶ 마음 건강 교육 ▶ 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 ▶ 웃으면 복이 와요 ▶ 드림캐쳐 만들기 ▶ 가라! 우울아! 주제로 미술치료 및 교육의 프로그램이 5회기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본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장년층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커지는 시기에 이번 프로그램이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