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338차)
진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338차)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1.01.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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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전문
사진=경남포커스뉴스
사진=경남포커스뉴스

진주시는 18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코로나 19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시는 진주국제기도원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강경한 입장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밝히고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1월 18일(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월 18일(월)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우리 시 추진사항에 대한 338차 브리핑입니다.

어제(17일) 브리핑 이후 1명(진주 349번), 오늘(18일) 1명(진주 350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진주 349, 350번은 진주 346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먼저 어제(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 349번 확진자의 검사 진행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주 349번 확진자는 진주 3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어제(17일) 우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같은 날 오후 11시경 양성판정을 받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진주346번(1.16.확진) :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 있어 검사

진주 349번 확진자는 1월 15일 이후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없습니다.

다음은 오늘(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 350번 확진자의 검사 진행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주 350번 확진자는 진주 3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 우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오늘(18일) 오전 8시경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송병원은 협의 중입니다.

진주 350번은 1월 13일 이후 타 지역 방문을 제외하고 한의원, 마트, 편의점 등 3곳을 방문하였으며 배우자 1명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파악 중입니다.

진주 346번, 347번*, 349번, 350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입니다.

감염원 확인을 위하여 이 분들이 거주하는 마을에 오늘(18일) 오후 2시 30분경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41세대 84명에 대하여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진주347번(1.17.확진) : 진주346번의 배우자

이어서 진주국제기도원에 대한 방역 진행 사항입니다.

남양주 838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진주국제기도원 집단감염 관련 오늘 추가 발생 없이 확진자는 총 55명입니다.

*남양주838번(1.10.확진) : 1.3.~1.8. 진주국제기도원 방문

현재까지 447명을 검사하여 55명은 양성, 39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며, 6명은 결번으로 인한 검사 미실시입니다.

확진자 중 우리 시민은 27명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8명*이며, 이 중 기도원 방문자는 48명, 방문자의 접촉자(가족·지인 등)은 7명입니다.

*타 지역 거주자 28명은 발생초기에 우리 시에서 신속한 검사를 받아 우리 시 번호 부여

우리 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내일(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 간 연장됩니다.

단, 이번 거리두기 2.5단계는 정부지침에 따라 완화된 2.5단계를 적용합니다.

※ 기 행정명령 기간 : 1월 12일 0시 ~ 1월 18일 24시까지

시민 여러분과, 특히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감안하고 진주국제기도원의 여파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하여 경남도 협의와 우리 시 방역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정부의 방침에 따라 기존 2.5단계에서 거리두기 제약사항이 상당히 변경 완화된 새로운 2.5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은 집합금지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이 허용되는 등 집합제한으로 변경 완화됩니다.

카페는 식당과 동일하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되며,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그 외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 예약이 가능토록 허용됩니다.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10% 이내 예배·법회 등의 참석이 가능합니다.

다만 5명 이상 사적 모임과 기타 모임·행사,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은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우리 시의 완화된 2.5단계 행정명령 1주일 연장 조치에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진주국제기도원의 집단 감염에 대해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 있어 그간의 관리상황과 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진주국제기도원에 대하여 경찰관 입회하에 12월 25일부터 행정지도를 통하여 지속적이고 강경하게 방역 위반행위에 대응해 왔습니다.

12월 25일과 27일에는 50여 명이, 28일에는 25명이 대면 예배를 하고 있어 비대면 예배토록 강력하게 행정지도 하였으며 29일에는 33명의 대면 식사를 적발하여 확인서 징구, 같은 날 오후 24명의 대면 예배에 대해서는 지난 30일 과태료 사전 처분 통지를 하는 등 방역지침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였습니다.

이어 금년 1월 5일에는 대면 예배를 하는 30명의 신도들을 강제해산했으며 6일에는 28명의 대면 예배에 대하여 20명을 초과한 8명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와 20명 이내 비대면 예배를 행정지도 하였습니다.

또한 7일과 8일, 10일에도 행정지도를 통해 20명 이내의 비대면 예배 및 방역지침 준수를 지도·점검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1월 3일부터 8일까지 진주국제기도원에서 강의를 한 남양주 출신의 목사가 10일 오후 2시 50분경 확진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기도원 숙박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11일 오전 3시경 29명의 집단감염자를 확인하고 해당 기도원 방문자에 대하여 진단검사토록 행정 명령을 발령했으며, 즉시 해당 기도원에 대한 시설 폐쇄조치를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는 1월 12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진주국제기도원 대표자(목사)를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시가 선제적으로 기도원을 폐쇄조치했으면 기도원 발 집단감염은 예방이 가능하지 않았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의문제기는 결과론적 관점에서만 언급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감염발생 지역을 사전에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적시할 수는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전에 종교시설을 폐쇄한 선례도 없었습니다.

기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은 붙임*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 및 접촉자(동선노출자) 주요 조치사항

시민 여러분!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 해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방역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하는 것에 대하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잠깐의 방심이 또 다른 감염 확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 더 인내하여 우리 시의 연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소중한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감염이 의심된다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반드시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시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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