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변경 무료 홍보기회 마련
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변경 무료 홍보기회 마련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1.0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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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복지위원회 박성도
박성도 의원(제공=진주시의회)
박성도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사랑하고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명석, 대평, 수곡, 이현, 판문 출신 박성도 의원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관련 공무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제가 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도중,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가 ‘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 명칭이 변경된 것을 보고 우리 진주시도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넣어 명칭을 변경해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내려오다 휴식차 들렀던 천안휴게소가 ‘천안호두휴게소’로 변경된 것을 보면서 제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진주실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진주지역 고속도로 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 변경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관련 내용을 제안하기 위해 사전 조사한 결과 2019년 11월 26일부로 ‘입장휴게소’에서 ‘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 ‘천안휴게소’에서 ‘천안호두휴게소’로 명칭이 바뀐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충남 금산의 ‘인삼랜드휴게소’를 비롯하여 전북 정읍의 ‘정읍녹두장군휴게소’, 경북 성주의 ‘남성주참외휴게소’,  전남 보성의 ‘보성녹차휴게소’, 경기 화성의 ‘송산포도휴게소’, 이와 같은 사례로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유·무형적 특성이 휴게소 이름에 반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듯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휴게소 명칭에 사용될 경우 휴게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 이용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수 있어 그 파급효과는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우리지역 진주는 예로부터 실크의 고장이라 불립니다.

오랜 기간 우리 일상에 녹아있는 진주실크 산업은 진주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서 존경하는 여러 의원님들께서 실크산업 중흥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본 제안도 이러한 범시민적 관심과 궤를 같이 하면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주는 실크 세계5대 산지로서의 국제적인 명성을 토대로 실크의 우수성을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제는 실크의 부정적인 인식을 거두어내고 지속가능한 진주실크를 일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진주, 혹은 문산고속도로 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은 변화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역사성을 전 국민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지역 전통산업 활성화의 마중물로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앞서 소개해드린 천안시의 사례도 하루아침에 일구어낸 성과는 아닙니다. 농민단체 등 시민의 꾸준한 노력으로 3년이 걸렸습니다.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의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진주시는 지역민들의 여론조사를 거치고 명칭변경에 관한 당위성 등 한국도로공사와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진주실크휴게소’ 명칭 변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휴게소 명칭변경과 더불어 진주실크휴게소에 실크를 상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입점시킬 방안 등 한국실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해주기를 요청하면서 자유발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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