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는 제22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 2명, 아이디어상 18명의 학생들을 포함해 경남과학고등학교가 전국 17개 시도지역 중 우수교 1교에 선정, 학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사이언스홀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학생 대상의 민간기업 최대 과학 공모전이다.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과학 원리를 응용해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코자 만들어졌다.

3학년 김대현 학생은 ‘다용도 수란 제조기’, 2학년 조문준 학생은 ‘간편한 페트병 고리 제거기’를 고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대현 학생은 “요리를 하며 느낀 불편함을 개선키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상을 받아 기쁘다. 도전하기만 한다면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 3학년 김민준을 포함한 18명의 학생들이 아이디어상을 수상했으며 경남과학고등학교는 학교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종화 교장은 “평소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확장하며 연구하는 R&E 활동과 발명의 생활화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연구하는 본교의 특별한 교육방법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교사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