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 구급차서 새 생명 탄생
김해서부소방서 구급차서 새 생명 탄생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5.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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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김해소방서
제공=김해소방서

달리는 119구급차 안에서 30대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을 출산했다.
김해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분께 창원시 대산면에 사는 임산부 A(37)씨에게서 '양수가 터졌다'는 119에 구급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영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산모 건강상태를 파악 후 출산에 대비해 분만 준비를 하며 오후 5시 19분경 임산부를 프라임 여성의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미 양수가 터진 산모 A씨는 이송 도중 분만 통증이 심해져 구급대원이 확인한 결과 출산이 임박했음을 인지하고 산모의 상태를 확인 후 구급차 내 출산을 결정했다.
병원 도착 전 오후 5시 29분께 구급대원의 침착한 분만 유도로 달리는 구급차안에서 신생아가 성공적으로 출산했고 구급대원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모를 진정시키며 병원 의료진에게 산모와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처로 산모와 아기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할 때마다 매번 긴장하지만 이번만큼 긴장한 순간은 없었다"며 "아기와 산모가 모두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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