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직원에 감사장 수여
통영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직원에 감사장 수여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1.05.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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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영경찰서
제공=통영경찰서

통영경찰서는 지난 4일 통영시 무전동 소재 경남은행 통영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 김OO(여, 28세)씨에게 경찰업무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4월 14일 10:20경, 김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은행에서 오랜 시간 통화하는 피해자를 예의주시하던 중, 피해자의 전화를 대신 받아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해 피해자의 계좌를 거래 정지하고 전세금 1,700만원을 송금하려는 피해자를 설득해 범죄 예방에 기여했으며,

경남은행 통영지점에서 근무하면서 평소 경찰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범죄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피해를 막은 은행원은 “평소 뉴스에서 보았던 일이 자신에게도 일어나 많이 놀라웠지만, 고객의 소중한 전세금을 지키게 돼 다행이고 범죄피해 예방에 기여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기중 통영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서민 경제에 큰 위협인 범죄로 피해 회복 역시 쉽지 않은데, 뛰어난 안목과 발빠른 대처로 범죄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하신 김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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