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원사 건립에 대하여”
“진주문화원 원사 건립에 대하여”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1.05.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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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문화위원회 황진선 의원 5분자유발언 전문
황진선 의원(제공=진주시의회)
황진선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이상영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부강한 진주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코로나 대응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신안, 평거지역구 기획문화위원회 황진선 의원입니다.

저는 지난 3년 동안 기획문화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많은 현안 문제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제가 그동안 접했던 시민들의 저변에 깔려 있는 민심 한 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흔히들 우리 진주를 천년의 고도, 문화예술의 도시라고들 말합니다.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사실이고 여기에 대해 36만 진주시민들도 자긍심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진주라는 도시 자체가 『문화의 보고』라는 데 이견(異見)이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 문화예술과 관련한 많은 사료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그러한 것들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가 너무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른 시군에서는 문화에 대한 자그마한 사실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문화 홍보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합니다.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들 합니다. 그 문화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문화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을 담는 그릇은 『소프트웨어』적인 것과 『하드웨어』적인 것이 있습니다.

향토사료 발굴 및 보존계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향유 등이 소프트웨어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변화와 개혁을 통한 21세기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제일 중요시 여겨지는 것이 바로 '문화'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키워드가 바로 '문화'인 것입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이러한 시대흐름에 발맞춘 공모사업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아에서부터 노년까지 세대를 초월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공모사업 등이 그렇습니다.

진주문화원의 경우 지난해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건이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청년예술가 지원 공모사업에 경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공모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고 공간에 대한 부분이 바로 『하드웨어』적인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올해로 진주문화원이 개원된 지 72년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문화원은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 시장님 재임 시절 문화원 청사 건립을 위한 국비 42억 원이 확보되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반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밀양문화원은 120여 억 원, 바로 옆 의령문화원도 약 50여 억 원의 예산으로 새로운 원사를 건립 중에 있다고 합니다.

2019년 10월 31일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종합사회복지관 건물을 『진주엔창의문화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다시, 잠시나마 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꼭 ‘문화예술의 도시’란 위상에 걸맞게 진주문화원 원사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되어 36만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인 진주문화원 원사 건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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