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파일럿 도시 첫 번째 활동 `제1차 워크숍' 개최
진주시, 파일럿 도시 첫 번째 활동 `제1차 워크숍' 개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19.05.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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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 속의 문화 : 문화 21 행동강령을 통해 배우는 파일럿 도시’ 프로그램 -

진주시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이하 UCLG)의 협약에 따라서 시작되는 “지속가능한 도시 속의 문화 : 문화 21 행동강령을 통해 배우는 파일럿 도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활동인 ‘제 1차 워크숍과 도시방문’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시 일원에서 열린다.

UCLG가 2015년에 시작한 ‘지속가능한 도시 속의 문화 : 문화21 행동강령을 통해 배우는 파일럿 도시’ 프로그램은 ‘문화를 위한 아젠다 21’과 ‘문화 21 행동강령’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유엔(UN)이 제시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서 도시가 갖추어야 할 문화적 조건들을 배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이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해외에서는 리스본(포르투갈), 나무르(벨기에), 스완지(영국), 쿠엥카(에콰도르) 등 20여개의 도시들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약 3년 동안 시행되며 UCLG가 개발한 평가도구를 사용한 해당 도시 문화현황에 대한 자체평가와 분석, 해당 도시에 맞는 개선 프로젝트의 디자인 및 실행, 해외 파일럿 도시와의 교류 등이 주요 내용이다.

첫 해인 올해는 UCLG의 전문가들이 시를 방문해 도시의 여러 맥락을 분석하는데, 특히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석면 ‘진주목공예 전수관’에서 개최되는 ‘제 1차 워크숍’에서는 지자체 공무원, NGO 및 문화단체 대표, 각 분야의 예술가, 교육자, 환경전문가 등 25-30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시 문화현황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한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시 문화현황을 ‘문화적 권리’, ‘전통유산, 다양성과 창의성’, ‘문화와 교육’, ‘문화와 환경’, ‘문화와 경제’, ‘문화, 평등, 그리고 사회통합’, ‘문화, 도시 계획, 그리고 공적 공간’, ‘문화, 정보, 그리고 지식: ‘문화행정’ 등의 9가지 주제로 나눠 자체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지역적, 국제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주 문화의 발전과 국제화가 촉진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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