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도비 확보 위해 간담회 개최
통영시, 국도비 확보 위해 간담회 개최
  • 엄민관 기자
  • 승인 2019.05.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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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체계 강화 -
- 주요 현안과 국·도비 예산 확보에 다함께 노력 결의 -
제공=통영시
제공=통영시

통영시는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국회의원·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석주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담당관, 정점식 국회의원과 보좌관, 경상남도의회 강근식·정동영 의원, 강혜원 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상호 간 인사와 환담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가운데 강석주 시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정점식 국회의원, 강혜원 시의회 의장, 정동영·강근식 도의회 의원 순으로 인사말이 이어졌다.

인사말에 이어서 시의 주요 현황과 현안사업 그리고 국·도비 예산 지원 건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먼저 시의 현 상황을 출생아 및 인구의 감소와 고용지표가 보여주고 있다며,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후 범정부적인 지원이 있었고 지정 기간 연장에 따른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9년도 목적예비비(2차) 대상사업 신청현황과 관련해 청소년수련원 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한 총 28개 사업에 4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 현황과 관련해 2020년 균특회계에서 지방이양된 사업에 대해 기존 보조율(균특+도비)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주요 현안과 사업은 총 6건으로 한산대첩교 건설, KTX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 국도14호선 통영구간 입체횡단시설(통로박스) 정비, 동물보호센터 설치,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시의 2020년도 주요 국고 보조사업은 총 36건에 약 1,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보고가 끝난 후 토론에서는 먼저 정점식 국회의원은 “KTX 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중 충무교 4차로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연되고 있는 고성~통영 국도건설 노선 조정이 원만히 해결돼 하루 빨리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강혜원 시 의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할 때 국·도비와 시비의 부담비율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근식 도의원은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 체육시설에 대한 도비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동영 도의원은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과 도서지역식수원 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시장은 국·도비 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과 도서지역이 많은 시의 특수성 반영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도의원과 힘을 합쳐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국회의원·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주요 현안과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토론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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