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촌 뿌리산단 공룡화석지는 현장 보존 되어야 합니다.
정촌 뿌리산단 공룡화석지는 현장 보존 되어야 합니다.
  • 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19.05.21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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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화위원회 박철홍 의원

사랑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박성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일반성 이반성 사봉 지수 진성면과 상평동 지역구 박철홍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진주 뿌리산단 공룡 화석지의 현장보존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 하고자 합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정촌 뿌리산단 조성부지에서 2017년 4월 대형 초식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이후 피부자국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소형육식 공룡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 현장에서 공개 설명회가 개최 되면서 학술적가치를 높게 평가 하였고 2018년 9월 문화재청도 연구팀이 발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공룡화석이 발견된 초기에는 이전보존으로 결정되어 1층과 2층 화석은 이미 혁신도시 익룡발자국전시관 수장고로 이전한 상태이며 여덟 개 지층면 가운데 3층면에서만 7714개 육식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어 정촌 화석 산지가 세계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부각 되면서 학계에서는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화석산지 원형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촌뿌리산단 공룡화석의 중요성은 세계최대육식 공룡 발자국화석산지입니다. 세계최초 완벽히 보존된 육식공룡 발바닥 피부자국이 나왔습니다. 소형 육식공룡 구애 흔적 화석이 나왔습니다. 세계최대 규모 거북이 보행렬과 수영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세계에서 보존율이 가장좋은 도마뱀 골격화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정촌 뿌리산단 백악기 공룡화석 산지는 천연기념물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문화재 보호법 제 1조에서는 문화재를 보존하여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제3조에서는 문화재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은 원형유지를 기본원칙으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제 4조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는 경우 문화재나 문화재의 보호물,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장 보존의 당위성으로는 1억 1천만년 전 진주정촌 호수가 에서는 육식공룡, 초식공룡, 익룡, 도마뱀, 거북이 등 다양한 생물들이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놓아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문화재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발견 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도자기 같은 경우는 다른 곳으로 옮겨도 선조의 예술정신을 알 수 있지만 진주성이 의암, 촉석루와 함께 그 자리에 있을 때만이 역사적인 가치가 온전히 보존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전 시의 문제 점 으로는 첫째 여섯 개 층이 더 발굴 되어야 하고 소요되는 기간 때문에 준공기간이 연장 되어야 합니다.둘째 발굴된 화석을 보관하고 전시할 장소가 필요하며 이때는 온전히 우리 진주시 부담으로 지어야 합니다. 전시 및 보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경우 현지보존 할 때의 비용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중요한 정촌 뿌리산단 공룡화석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정촌뿌리산단 일부를 공룡 공원으로 만들어 기존 발굴된 강주토성, 강주연못과 연계된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방법도 충분히 검토 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 진주시의 위대한 화석 유산인 천연기념물 제 390호 내동면유수리, 제 395호 진성면 가진리에 있는 새 및 공룡발자국 화석지, 제 534호 혁신도시에있는 익룡,새,공룡화석을 뿌리산단 공룡 화석지와 연계하여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시킨다면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관광과 학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외국 전문가들도 감탄을 자아내는 정촌뿌리산단 공룡화석지가 이전 보존이라는 결론이 났을 때 50년 아니 100년 후 지금보다 더 가치를 인정받아 현장보존을 하지 못한 점을 우리 후손들이 원망하지 않도록 우리 진주시민 모두가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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