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발대식 개최
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발대식 개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07.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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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YMCA
제공=진주YMCA

진주YMCA, 한국와이즈멘 촉석클럽, 진주프로빈스클럽,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는 27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1년이 되는 해로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를 위한 대 시민사회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는 시점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를 활용한 자체가 평화로움으로, 전국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한반도가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 세상으로 가고자 함을 전 국민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려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YMCA가 지난 16년 동안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과 매년 5-600km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한 연장선으로, 올해는 전국 142명의 자전거로 한반도 727KM를 하나로 잇기로 하고, 전국 13개 출발지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진주YMCA는 시청 광장에서 ‘한반도 종전 캠페인’ 발대식을 가지고, 조규일 시장의 축사, 한반도 평화선언문 낭독과 한반도 종전 캠페인 슬로건을 외치고, 시청에서 경남도청까지 한반도 종전 진주YMCA 자전거 평화단이 83.3KM를 출발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 열돔 현상 등 기후위기를 극복키 위한 캠페인으로 ‘자전거 두바퀴로 그리는 푸른 경남’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No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우리 모두의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과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에 하루빨리 평화가 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윤현중 이사장은 “한반도는 아직 전쟁을 끝내지 못한 대가로,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고 긴장이 높아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고, 어렵게 이뤄낸 합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슬픈 상황이다.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를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을 모아 서로 협력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종근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 탄소배출권, 탄소세 등 환경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기후 위기와 환경 위기를 많이 이야기 하는 요즘이다. 오늘 이 자전거로 그리는 평화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는 기회이길 바라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에게 주는 평화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은 27일 발족해 3년간 진행되며 ‘한국전쟁 71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 로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한반도와 세계 시민들의 공동행동으로 전 세계 1억 명의 서명을 받아,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UN에 전달하고, 휴전에서 평화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Korea Peace Appeal에 대한 각국 정부, 의회의 지지와 참여를 벌일 계획이다.

제공=진주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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