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전면 재검토 주장에 대한 진주시의 입장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전면 재검토 주장에 대한 진주시의 입장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07.2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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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경남포커스뉴스DB)
진주시청(경남포커스뉴스DB)

진주시는 29일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의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한 시의 입장을 즉각 발표했다.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은 2018년부터 수차례에 걸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요구가 있어 왔고,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지역예술인들의 대관이 어려워 보다 작은 지역여건에 맞는 소공연장(300석 미만) 또는 중공연장(500석 이상)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진행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2018년 12월 실시한 다목적 문화센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역사·문화적 상징성, 주변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성, 도시의 장기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지역이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으며, 2020년 8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와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승인받았고,

강남지구 내 다목적문화센터는 도시정비법 제2조 제2호 가목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하는 정비기반시설은 아니며, 도시정비법 제8조(정비구역의 지정) 및 제9조(정비계획의 내용)의 규정에 따른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으로 국토계획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기반시설(문화시설)을 국토계획법 제51조 및 제52조의 규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으로 시설 결정하여 개별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시는 본 사업과 관련이 있는 2019년 9월 20일 구) 진주역 철도 부지 재생 시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17일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포함돼 있는 진주 강남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공청회를 포함해 총 26회의 주민협의체 회의를 진행했고,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포함돼 있는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공람 공고를 2021년 4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올해 초부터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2021년 5월 11일 개최했으며, 별도로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2021년 6월 2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본 사업과 관련한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2018년 이후 신문 14회, 방송 7회에 걸쳐 언론 홍보, 강남지구 도시재생활성화 주민공청회를 2회 실시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안내해 왔으며, 시는 2021년 7월 5일부터 토지 및 물건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재 편입 토지 및 물건 현장 조사를 70% 이상 마친 상황으로, 주민들의 이주대책 요구에 대해서는 강남지구 내 빈집 55가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대한 활용 방안과 함께 이주대책 지역을 검토해 주민들과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병행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등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를 통해 망경 지역을 진주의 문화예술 특화지역으로 변모시키고, 진주를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해당 지역에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며,

다목적 문화센터는 문화예술 공연뿐만 아니라 진주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인물의 작품과 이야기를 전시할 수 있는 문화관, 진주성 야경과 촉석루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시설, 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구축하는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현대적이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의 문화·관광 거점 센터로 건립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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