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진주시 공예품대전 및 제8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33회 진주시 공예품대전 및 제8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19.05.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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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진주공예의 전통 계승 및 공예품의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공예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 제33회 진주시 공예품대전 및 제8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오전 10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내 공예품 기능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목·칠공예 10점, 섬유공예 47점, 금속공예 6점, 도자공예 5점 등 총 10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어 출품된 103점의 작품들은 공예분야학계, 경제계 등 위촉된 전문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공예품에는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 등 총 20점의 입상작품을, 관광기념품으로는 금상1점, 은상1점, 동상2점 등 총 10점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시가 주최하고 진주공예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예품대전에서 우골을 부판으로 하고 먹감나무와 은을 가공해 전통적인 기법으로 제작된 강병주 씨의 작품 ‘부판목장도’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금상은 황선회 씨의 ‘오월의 아침’, 은상은 정태교 씨의 ‘좋은날, 소중한 선물’, 조현진 씨의‘한지의 새 역사’등 그 외 16명이 입상했다.

또한 진주공예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은 박해경 씨의 작품‘진주라 초콜릿’이 차지했으며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촉석루를 초콜릿으로 표현해 내·외국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상품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이미경 씨의 ‘핸드메이드 진주’, 동상은 권혁춘 씨의 ‘아티스트 에코백 진주성’과 박경환 씨의 ‘논개 가락지’등 그 외 4명이 입상했다.

시는 올해 출품작 수가 예년보다 30여 점이 많았다며 재료의 다양성이 돋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경남도와 전국단위 대회 출품 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23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가진 후 이달 27일까지 전시한다. 또한 입상한 모든 작품은 ‘제49회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에 시를 대표해 출품하고,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 입상한 작품 중 특선 이상은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열린 제32회 시 공예품대전 및 제7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30작품이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단체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개별상으로 은상 2점, 동상 1점이 수상하는 등 매년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진주 공예 발전과 저변확대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공예산업은 전통과 창의성이 가미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시가‘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된 만큼 우리지역 공예인들의 우수한 공예품 생산과 공예가들의 다양한 작품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우리시의 전통 공예산업이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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