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부산교대 보훈문화교육 실시
하동 양보초-부산교대 보훈문화교육 실시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1.12.0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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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동군)
(제공=하동군)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지난달 29일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담당 교수 김용민)와 부산지방보훈청의 ‘보훈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초등예비교사 학습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적용한 수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행 2015개정 교육과정은 보훈 관련 내용이 특정 교과의 내용적 요소로 구성돼 교육적 접근이 어렵고, 특히 보훈 관련 학습교구 활용 수업이 부재하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발됐다.

담당 교수의 프로젝트 소개와 예비교사의 수업이 월요일 4교시에 2주간 진행됐고 1차시는 부산지역과 경남지역의 보훈 시설의 소개하고 보훈의 의미를 알아봤다.

2차시에는 보훈 교육을 위해 제작된 보드게임과 여러 보훈 시설의 조각 퍼즐을 맞춰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써 보는 활동을 했다.

4학년 이혜빈 학생은 “TV에 교수님과 교생선생님이 나오셔서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셔서 고맙다”며 “우리나라를 있게 해주신 독립과 전쟁영웅처럼 저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애 교장은 “다문화 학생이 절반에 가까운 우리 학교에 보훈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 교육을 교과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빈 교생은 “보훈이라면 무겁고 딱딱한 느낌이 들어 수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과 여행하듯이 시설을 찾고 보드게임과 퍼즐로 수업하다 보니 시간도 빨리 가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해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민 교수는 “온라인 화상수업이었지만 LCC사업에서 만난 인연이 이어져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 주어 고맙고 교육적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현장 선생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강평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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