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 방학 계절학교 운영…일주일간 창의교실·학력교실 진행
하동 적량초 방학 계절학교 운영…일주일간 창의교실·학력교실 진행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2.02.1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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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동군)
(제공=하동군)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1주일간 학년말 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도시지역과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슬기로운 방학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계절학교는 창의교실과 학력교실 2개반으로 구성해 하루에 각각 2시간 총 4교시 수업으로 운영됐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학기 중 부족했던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기초학력 지원 교실을 운영했다.

학력 교실은 인공지능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어 학교 특색을 살려 아이 톡톡 인공지능 학습앱 ‘톡톡 수학’과 EBS ‘AI펭톡’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 개개인의 학습상황을 고려한 학력교실 운영으로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창의교실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유화 그리기, 가죽으로 만드는 소품 공예, 미니 올림픽, 재미있는 보드게임 탐구, 나만의 마카롱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에서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마카롱’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나눠 먹으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생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겨울방학 계절학교를 마무리했다.

계절학교의 전 과정에서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방학 중 교육 활동 참여 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계절학교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학교 공부와 달리 다양한 창의 활동과 AI를 활용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방학 중에도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적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AI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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