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 진주를 바꾸다
로컬 크리에이터 진주를 바꾸다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6.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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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
제공=(사)경남민예총 진주지
제공=(사)경남민예총 진주지부

(사)경남민예총 진주지부(이하 진주민예총)가 오는 13일 목요일 7시 <로컬 크리에이터 진주를 바꾸다>란 제목으로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문화예술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지역 고유의 컨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와 지역 뮤지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진주 지역의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서찬우씨의 연주와 노래, 혼성듀오 사탕수수의 달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이자 독립서점 겸 카페 ‘도시여행자’의 대표 김준태씨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도시여행자는 대전에서 로컬콘텐츠를 만들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이번 강좌에서는 ‘로컬 콘텐츠와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주제로 그 동안 쌓인 도시여행자의 내공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또 진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진주 지역 청년들이 함께 로컬음악 공연기획과 음악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에나뮤직’ 최우영 대표는 ‘지속가능한 로컬뮤직 꿈꾸기’를 주제로, 지역콘텐츠 개발, 청년예술인 발굴 육성에 애쓰고 있는 ‘경남청년문화창업협동조합’ 박진용 대표는 ‘청년, 지역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또 청년협동조합 밥꿈 김수현 대표는 ‘진주에서 꿈으로 밥 먹고 살기‘를 주제로 지역 청년들의 미래와 꿈,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진주 민예총 김태린 지부장은 “문화예술의 전통이 풍부하고 많은 대학이 있는 진주지만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을 내며 예술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컸다”며 “소박하게 마련한 자리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진주 지역의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또래와 선배 예술인들과 만나고 교류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 진주민예총도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컬 크리에이터 진주를 바꾸다> 강좌를 주최하는 진주민예총은 노리터, 새노리, 진주오광대,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빛솔, 풍류춤연구소 등의 회원단체, 개인 회원과 함께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창조적인 지역문화를 만들고,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가교 역할을 하며, 예술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단체이다.

이번 강좌는 (사)경남 민예총 진주지부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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