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가곡동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광희, 공공위원장 이광석)는 지난 1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가곡동 일자봉(일일자녀봉사)에서 만나요!’ 병원동행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병원동행 대상자는 독거노인으로 병원으로 동행해 줄 자녀와 배우자가 없고, 거동이 불편하여 부산소재의 병원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어 병원 동행 서비스를 희망했다.

동행에 함께한 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광희 민간위원장 및 봉사자는 직접 운전을 하여 어르신을 모시고, 병원 접수․수납, 진료, 약처방 지원에서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돕는 역할을 했다.

김광희 민간위원장은 “이번 일자봉 병원동행서비스를 통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 계신 어르신의 일일자녀가 되어 좀 더 편하게 병원 진료를 보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마음 따뜻한 하루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광석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자의 주도로 지역 돌봄 역할 수행함으로써 우리동네 주민은 우리동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 한다는 자긍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자봉 사업은 독거노인에게 병원동행서비스, 여행서비스, 생일상 차려 드리기 서비스 등 욕구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독거노인 고독사나 우울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