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수 선거 3파전 대진표 확정
산청군수 선거 3파전 대진표 확정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05.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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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기호 2번 이승화 후보, 무소속 기호 4번 이병환 후보, 무소속 기호 5번 허기도 후보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
무소속 이병환 후보
무소속 이병환 후보

 

무소속 허기도 후보
무소속 허기도 후보

6·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3명이 산청군수로 출마해 대진표가 확정됐다.
산청군선관위에서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은 결과 국민의힘 이승화(66) 전 산청군의회 의장, 무소속의 허기도(68) 전 산청군수, 이병환(58)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장이다.
기호는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가 2번, 무소속 허기도, 이병환 후보는 추첨을 통해 이병환 후보가 4번, 허기도 후보가 5번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간 산청군수 선거 경선을 치른 결과 이승화 후보를 확정했다.
산청군수 경선에서는 이승화 예비후보가 41.15%를 득표했으며 다음은 박우식 예비후보가 38.6%, 노용수 예비후보가 11.55%, 이창희 예비후보가 5.7%, 민준식 예비후보가 3.95%, 박찬정 예비후보가 1.56%, 배성한 예비후보가 0.72%를 기록했다.
제6대 산청군의원 의장과 산청군체육회 회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는 "'산청을 지키는 ''힘 검증받고 준비된 군수 이승화'라는 선거 슬로건으로 선비정신의 중심 산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산청군민과 함께 성장하고, 산청군민께서 키운 자신이 군민들께서 지금보다 더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분 한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군민 행복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해 농. 임업이나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통한 일자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보조금 확대 지원, 국내 유명 한의대 산청 분교 유치, 산청시장 주상복합센터 건립, 산청 맥주축제 개최 및 지역커뮤니터 지원, 경험 있는 전문의의 24시간 응급체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기도 전 군수는 지난 12일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잘못된 생각의 그림자가 청정 산청을 뒤덮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캄캄한 현실"이라며 "이대로 않되겠다는 군민들의 부름에 산청의 자존심을 살려내기 위해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당적 변경과 도 단위 선거에 일했던 사람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명분도 부족하고 의사도 전혀 없었다"며 "그러나 이대로는 안된다는 깨어있는 많은 분들의 부름을 받고 특정 정당의 횡포에 더 이상 침묵할수 없어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 후보는 △산청 남부 중·고등학교 통합  △주민 참여형 문화, 관광산업 육성 △산청 교육 특구 지정 △대형 저수지 11개 건설 △신혼부부 임대주택 보급 등을 공약했다.
이병환 후보는 "인구 감소로 성장이 정체된 산청군에 4차, 5차 산업을 접목해 전통과 신기술이 융복합된 'K-의료복합 클러스단지'를 구축, 산청군을 '국제적인 웰니스 도시'로 바꿔 놓겠다"며 지지층을 다지고 있다.
산청군의 인구 유입과 군민들의 소득증대 발판이 되는 첫걸음으로 대체의학대학 유치와 평생교육원 개설로 치유전문가 양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산청군 도의원 후보는 국민의힘 신종철 후보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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