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수 진주시의원은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탈당 결심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권리당원 상대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도 대학생 20대에 25% 가산점을 주는 규정에 따라 3% 차이로 2위가 돼 출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군순직유가족이지만 1%의 가산점도 없었다며 보훈유가족들을 무시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며, 3인 선거구에 2인 후보를 출마하는 전례를 깨고 1인만 결정한 것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잘못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불모지에서 6,200여표 지지로 당선된 현직 시의원을 당원 1/3도 응답하지 않은 6표차로 출마를 막는 민주당과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어 탈당하고자 한다며, 강민국 국회의원과 조규일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하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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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