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65.7% 득표율로 2위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29.43%)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인사말씀을 통해 “보내주신 큰 지지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 여러분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그런 경남을 만드는 것이 이번 도정에 임하는 저의 다짐과 각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수 개월간 경선과 본선에서 경쟁했던 여러 후보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경남 발전을 위한 후보님들의 염원과 뜻을 앞으로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 당선인은 간소하게 실무형 인수팀을 구성해 도청 실무진들과 신속하게 현안을 진단하고 도정과제를 수립해서 도민께 보고 드리고, 도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 도민을 최우선시 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 관련 과제 등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들은 도정 인수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해서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경도 검토하고,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올해 경남도 예산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