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역도 국가대표, 2022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 출전
고성군 역도 국가대표, 2022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 출전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07.01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고성 출신 역도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고성군유소년 역도 출신인 박형오(고성중-경남체고-한국체대 2학년), 박주현(고성중-경남체고 1학년), 박예인(고성여중-경남대학교 2학년)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세 선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특히 박형오 선수는 지난 2019년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유소년 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kg급 인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박주현 선수는 박형오 선수의 친동생으로 형제가 함께 세계무대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 역도가 세계무대에 도전하기까지는 고성중학교 역도부 김동우 코치와 고성여자중학교 이은영 코치의 역할이 컸다.

김 코치는 국가대표, 이 코치는 국가대표상비군까지 지낸 대한민국 역도 스타 출신으로, 김동우 코치는 2015년, 이은영 코치는 2009년부터 군 유소년 역도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두 코치는 선수 시절의 경험과 최신 역도 이론을 접목해 박형오, 박주현, 박예인 선수를 비롯해 많은 군 역도선수들을 배출한 군 역도의 주역들이다.

특히, 김동우 코치는 오는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서천군에서 열리는 2022 대한역도연맹 청소년 국가대표 합동훈련에 국가대표 전문지도자로 선발돼 국가대표로 선발된 제자 6명(△오준성-고성중3 △이하은-고성여중3 △박주현-경남체고1 △박현우-경남체고1 △김동현-경남체고2 △유수빈-경남체고1)과 함께 참가하게 됐으며,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오른다.

군 유소년 역도선수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문성복 고성군역도연맹 회장은 “고성군역도연맹의 역할은 군의 유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자와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이다”며 “군 역도가 앞으로 대한민국 역도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1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을 건립하고, 유소년 역도선수 육성과 더불어 5년 연속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역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