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국민의힘 원구성 독식에 강력 대응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국민의힘 원구성 독식에 강력 대응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7.0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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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기자회견/경남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기자회견/경남포커스뉴스

제9대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선출된 7명의 시의원들은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5명이 선출된 국민의힘이 다수당임을 내세워 원구성을 독식하려 한다고 밝히며 국민의힘이 정의로운 배분과 협치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성관 원내대표는 담화문에서 15:7로 선출된 것은 시민들이 선택한 결과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의장단 구성(의장 1석,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5석)의 30%(7석중 최소 2석)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배제한 채 의장단 구성을 7석 모두 독식하겠다고 결정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자, 오늘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게 1석을 제시했으나, 이는 다수의 독재이며 폭거로서, 의회민주주의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당장 이를 멈추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돌아와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국민의힘 의장단이 장악하는 진주시의회의 거수기가 되는 사태에 온몸으로 저항할 것이며, 시민만을 바라보고 걸어갈 것임을 결연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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