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산청군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07.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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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의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섬세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산청군의회 정명순 의원이 군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이 돼 여성리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로써 대표적인 보수지역인 산청에서 남성 중심의 지방 정치 문화를 깨뜨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청군의회는 1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산청군의회 사상 첫 여성으로 당선된 정명순 의장

이날 전반기 의장에 4선의 정명순(64·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김수환(66·국민의힘) 의원, 운영위원장에 안천원(국민의힘) 의원, 총무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의 최호림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무소속의 이상원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정 의장은 "군의회 첫 여성의장이 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그동안 선배님들이 갈고 닦아 놓은 길이 빛나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고 군민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면서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회는 의장 선거에서 10명의 의원이 1차 투표에서 4선의 신동복 의원이 4표, 재선의 김수한 의원이 4표, 4선의 정명순 의원이 2표를 얻었으나 과반 확보가 안돼 이어진 2차 투표에서 정명순 의원이 6표를 얻어 4표를 얻은 신동복 의원을 2표차로 누르고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투표에서는 김수환 의원이 6표를 얻어 3표를 얻은 조균환 의원를 누르고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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