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제9대 진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제9대 진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2.07.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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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복지위원회 최신용 의원 (제239회 제1차 본회의)
최신용 의원/진주시의회
최신용 의원/진주시의회

사랑하고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집현·대곡·미천·초장동 출신 최신용 부의장입니다.

저는 오늘,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지난 6. 1. 지방선거로 새롭게 구성된 제9대 진주시의회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인지, 어떠한 방법을 통해 시민의 복리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지방자치법은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30여 년 만에 전부 개정된 법률로 의회사무국의 인사권 독립,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관제도 도입 등 전반적으로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36만 진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구성된 우리 진주시의회는 앞으로 이러한 지방자치법 개정의 취지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바, 본 의원은 다음 3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집행부와의 새로운 수평적 관계 정립으로 시민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진주시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진주시의회는 22명의 시민대표들이 모인 진주시 최고 의결기구로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기관입니다.

이제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진주시의회가 종래의 집행부 위주의 일방적 내지 독점적 관계를 과감히 청산하고 적절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민들의 권익이 보호되는 새로운 수평적 관계를 구축해서 명실공이 시민 권익수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진주시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진주시의회는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되어 직업공무원 위주로 구성된 집행부와는 매우 다른 조직으로 일반 시민의 눈으로 집행부를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 1,700여 공무원들의 피땀 어린 희생과 봉사로 오늘날의 부강한 진주가 있게 되었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행정문화로 인해 지역발전의 기회를 놓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진주시의회 부터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타파하고 변화와 개혁을 선도해 진주시 전체 공직사회에 새로운 신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진주시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의원님들도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도 선거라는 치열한 관문을 뚫고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시민분들께서 선출직들은 선거 때 한 철만 잘하고 당선되고 나면 시민은 안중에 없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지난 8대 의회만 보더라도 여야가 극한으로 대치해 폭력사태를 비롯한 여러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어디 스포츠신문에나 나올 법한 내용들의 주인공으로 의원님들이 거론되면서 진주시의회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했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 의원들 스스로 한 분 한 분이 곧 시민이다 생각하시고 품격있는 반듯한 의회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진주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요 시민의 친구로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새롭게 구성된 이번 제9대 진주시의회에 거는 기대가 큰 줄 잘 압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은 시민들의 무관심이라는 격언을 상기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진주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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