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종합사회복지관 5층 다목적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어 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어 노래교실은 합천군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손으로 말하고 어울리는 수(手)다쟁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기간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청소년봉사단 회원 10명이 참여하며, 배우기 어려운 수어를 이무진의 “신호등” 노래가사로 직접 수어로 재미있게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8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노래가사를 수어로 배워보니 재미있고, 손으로 얘기 해야 되는 농아인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률 행정과장은 “수어 노래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수어도 하나의 언어로 인식하고 농아인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선입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손으로 말하고 어울리는 수(手)다쟁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6월에 초등학생 방과후 학교 수어교실를 6회 운영하고, 5월 20일 수어홍보 캠페인을 합천읍에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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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생 기자 | gnfnews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