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해양소년단리갓타 우승 쾌거
하동 양보초 해양소년단리갓타 우승 쾌거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2.08.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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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9명 혼성으로 남자부 드래곤보트 부문 참가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하동군/
/하동군/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김성호)는 해양소년단이 지난주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해양소년단리갓타에서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문에 전교생이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양보초 해양소년단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의 초등 남자부에 6학년 조동욱·박보성·신재현·정찬희, 5학년 정준영, 4학년 이지수·이혜빈, 3학년 김가민·정주성 등 전교생 9명이 혼성으로 참가해 쾌거를 이뤘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폭우 속에서도 2번 레인 통제영방과후 아카데미와 끝까지 쫓고 쫓기는 각축전을 벌이다 59초 9로 결승선을 1초 먼저 통과했다.

팀장인 조동욱 학생회장은 “지난번 대회에서 2위를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같은 팀을 상대로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굵은 빗줄기가 눈 앞을 가렸고 보트가 좌우로 많이 흔들렸지만 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저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호 교장은 “남자부 경기에 여학생 4명이 혼성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 훈련 지원과 키잡이를 자처해준 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과 임채호 처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늘 학교를 지지해 주는 학부모와 학생의 생활과 지도에 정성을 다해주는 교직원, 학생들의 경비를 지원해준 하동군에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보초는 오는 13·14일 전북 군산 비응항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해양소년단스포츠제전 참가를 끝으로 올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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