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업단지 활성화 추진에 박차
진주시, 산업단지 활성화 추진에 박차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8.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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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센터 조감도/진주시
통합센터 조감도/진주시

진주시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시는 대표적인 노후 산단인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업종 고도화,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를 갖춘 통합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 구조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0억 원을 확보해 상평산단 내 부지 5445㎡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982㎡의 ‘상평산단 통합센터’ 건립을 추진,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상평산단 통합센터’내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 고도화, 비즈니스지원단 구성 등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 개최, 작은 도서관 운영,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센터 건립으로 노후된 상평산단을 신소재 산업으로 재편해 지역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청년층을 유입함으로써 기업경제의 활력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둘째, 시는 정촌면 일대 정촌·뿌리·국가항공산업단지와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행복드림센터(근로자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드림센터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23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031㎡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이를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해 건축사사무소 이색의 작품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현재 실시설계 완료 단계에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드림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내 근로자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시설의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유류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를 매달 5만 원, 연간 최대 60만 원씩 지원한다.

시는 국비 6억7200만 원을 포함해 도비 5000만 원, 시비 1억1700만여 원 등 총 8억4000만 원으로 ‘청년교통비’를 지원, 연간 14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자는 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5~34세 청년근로자로서 군 복무기간만큼 최장 5년 한도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청년근로자 본인이 온라인 시스템(card.kicox.or.kr)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문의는 전화(1600-0636)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사업에 산업단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들은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드림강주센터 조감도/진주시
행복드림센터 조감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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