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제작
통영시,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제작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09.0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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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제작/통영시
우산 제작/통영시

통영시는 지난 8월 31일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300여개를 본청 및 읍면동에 시책 홍보용으로 배부하고 시민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폐현수막 재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천만 원(국비 50%)을 들여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행정용 폐현수막 처리방안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폐현수막은 소각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다이옥신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으나, 재질 특성상 재활용 비중이 전체 폐현수막 발생량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을 방수처리해 우산을 제작함으로써 기존의 모래주머니, 포대와 같이 제한적인 재활용 방식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폐현수막의 활용도를 높였고, 나아가 시책홍보 및 시민대여용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행정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재활용 책을 마련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실천해 친환경 도시,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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