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영오면 오서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 담당자들은 실시설계 초안을 가지고 사업내용과 향후 추진계획 및 편입토지 보상 협의 등을 설명하고,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은 수혜면적 50ha 미만의 저지대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장 및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국(전환)·도비 86%, 군비 14%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신규지구로 선정된 ‘오서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은 주변 저지대 하우스단지, 경작지 등 상습침수지역 20.8ha가 집중호우 시 영오천 수위 상승으로 피해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장 신설 1개소 및 배수로 1.5km를 정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8억 원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편입토지 보상 협의 및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앞서 국비 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인 영오지구 배수 개선사업(한국농어촌공사 시행) 추진과 더불어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는 영오천 주변 농경지의 종합적인 배수 개선을 통해 농업 재해예방과 사유재산 보호로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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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