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청년 수산업 경영인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2023년도 청년 어촌정착지원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어촌정착지원 사업은 창업 초기 청년 수산업 경영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해 어촌 이탈을 방지하고, 어촌에 우수한 청년 인력을 유치해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신청 자격은 수산업 독립경영 3년 이하인 만 40세 미만 청년 어업인으로 고성군에 수산업 경영기반 및 실제 거주하는 청년 어업인이어야 한다.

사업 시행지침의 개정으로 2023년은 어업, 양식업뿐만 아니라 수산물 유통·가공업까지 확대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 해양수산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서면·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사업대상자에게는 1년간 월 90~110만 원의 어촌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지역의 활성화와 어촌인구 소멸 방지를 위해 청년 어업인의 필요성이 절실한 만큼, 청년 어촌정착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