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 지역민의 알 권리 철저히 외면하는 MBC경남 연주소 통폐합 철회 요구
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 지역민의 알 권리 철저히 외면하는 MBC경남 연주소 통폐합 철회 요구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10.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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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연주소 통폐합 철회 요구 기자회견
MBC경남 연주소 통폐합 철회 요구 기자회견

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은 26일 진주시청 앞에서 MBC경남의 진주, 창원 연주소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같이 백인식 대표는 본인이 MBC경남 시청자위원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위원회에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라며 “MBC진주-창원 통합 이후, 서부경남 지역 보도 소외 현상은 계속 악화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연주소마저 통합한다면 서부경남 지역민의 목소리는 아예 들을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진주시민행동 류재수 공동대표는 “2010년 진주·창원 MBC통합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거셌다.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의 반대의 목소리, 여·야를 막론한 64명의 국회의원까지 참여해 반대했고, 5만 5000명의 반대 서명과 각계각층의 반대 성명서를 들고 오랜 기간 통합을 반대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 있었다. MBC경남이 연주소를 창원으로 통합하려는 것은 통합 당시 시민들에게 약속한 합병조건도 무시한 채, 공영방송으로서 그 책임마저 저버리는 것이다”라며 연주소 통폐합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은 MBC경남이 연주소 통합목적으로 내세우는 최대 경영위기는 MBC경남이 근본적인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지 연주소 통합으로 진주의 방송기능을 없애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철저히 외면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했고 진주시가 지역언론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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