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호·천전·성북동 지역구 출신 김형석 의원입니다.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부강한 진주 시즌2를 실현하기 위하여 열린 시정을 실천하고 계시는 조규일 시장님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진주시 상권활성화를 위한 UAM(Urban Air Mobility) 및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3D프린팅기술 지원사업 확대 요청에 따른 5분발언 하고자 합니다.

진주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UAM 산업과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이하여 경남의 우주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진주지역 항공국가산단의 우주산업발전을 위하여 3D프린팅기술 지원사업 확대를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AM(Additive Manufacturing), 즉 적층제조는 디지털 제조기술로 미래의 첨단 제조기술입니다. 아이디어를 가치 실현하기 위해 설계, 모델링, 엔지니어링, 제작, 후처리, 품질검사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서 처리되는 혁신 기술입니다.

미국의 사례로 2015년 설립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라는 스타트업 회사는 발사체의 무게 대비 85%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여 올해 안에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작 비용은 우리나라 누리호의 약 1/10 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제작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고려할 때 3D프린팅 기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구축된 경상국립대학교 “3D프린팅 경남센터”는 시민, 소상공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사업화 지원, 전문교육과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매년 사업화 및 제작지원 200건 이상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여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 중 국가적인 성과로 UAM사업 및 우주클러스터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KAI와 공동연구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KF-21 부품 개발 및 체계 수립에 기여하였고, 진주시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연구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소형 발사체 연소기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지원, 공단 조성도 중요하지만, 일반 기업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장비, 기술, 부품 제작 및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역량을 갖춘 3D프린팅 경남센터의 운영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로드맵(K-UAM Road Map)을 통해 2025년 UAM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를 개최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며 UAM사업은 운항사, 기체제작사, 교통관리제공자, 버티포트 건설·운영사 등으로 구성됩니다.

우리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체 제작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기체 부품개발 및 제작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시간 단축, 원가 절감 등을 통하여 경제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육성전략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주개발진흥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여 12월11일부터 시행합니다.

경남은 위성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되어 KAI를 중심으로 한 위성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발사체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최고의 우주산업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산업에 3D프린팅기술 적용은 발사체 제작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경제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고 진주시 상권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진주시 역점산업인 UAM 및 우주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과 연계 산업발전을 위하여 3D프린팅기술 지원사업 확대를 건의 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