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조속한 이전 촉구 및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활용방안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조속한 이전 촉구 및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활용방안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2.10.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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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의원 (제242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전문)
윤성관 의원/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진주시의회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호 ․ 천전 ․ 성북동 지역구 윤성관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진주가 서부 경남의 교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시급한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의 조속한 추진입니다.

현재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1973년에 건립되어 49년이 지나 노후 되고 협소한데다, 도심에 위치하여,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의 불편은 물론, 안전을 위협하는 등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진주역이 분산 위치하여, 우리 시가 서부 경남 전체 시외교통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도 방해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터미널을 이전·통합하는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사업이 1995년에 결정되어 추진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두 터미널 이전·통합이 확정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5월과 9월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ㆍ출입하던 시외버스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는 사고로,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진주시는 터미널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진주시는 두 터미널을 이전·통합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진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완전 이전이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와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도심에 있는 두 터미널의 외곽 이전으로 터미널 주변 지역민들께서 도심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고 계신 것을 본 의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의 터미널 이전 사례에도 알 수 있듯이, 도심에 있는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은 교통체증의 해소와 고속도로의 접근성ㆍ연결성을 고려하여 외곽으로 이전하는 추세입니다.

우리 진주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진주 시외버스ㆍ고속버스터미널의 완전 이전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진주 시외버스ㆍ고속버스터미널이 하나로 이전·통합된다면, 분산된 시외대중교통이 한데 모여, 서부경남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고속도로와 KTX의 접근성 또한 좋아져, 서부경남의 교통요충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된다면, 진주시의 지역경제는 자연히 활성화될 것이고,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대비하기 위한 도시기반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도심의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만, 이는 터미널 이전을 반대하기보다 새로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가칭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복합타운”에 KBS진주방송국을 이전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는 것입니다.

VR체험관과 뮤직 라이브러리, 중. 소규모 공연장, 게스트 하우스, 우리 시의 커피 브랜드 뉴똥(NEW DDONG)을 마실 수 있는 공간 등 “복합타운”은 터미널의 빈자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구도심 공동화 및 중앙시장 상권 침체를 해소함은 물론, KBS 진주방송국의 축소·통합 논의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간절한 희망인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이전·건립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복합타운”이 조성된다면, 우리 시가 ‘살고 싶은 도시’, ‘머무는 도시’, ‘문화의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뮤직 라이브러리 : 직접 고른 레코드판을 감상할 수 있는 텐에이블, 신청곡을 DJ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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