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
산청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11.0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까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조례안 등 심사
안천원 의원 미래자산인 지하수 보존을 위한 건의
최호림 의원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으로 하는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정명순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산청군의회)
정명순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산청군의회)

정명순 의장은 "지역의 각종 행사, 군정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승화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의 파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증진 정책이 피부에 와닿을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천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천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천원 의원(국민의힘 라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군의 미래자산인 지하수 보존 방안을 제언했다.
안 의원은 “관내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은 지하수를 취수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먹는 샘물 인근 마을의 지하수 관정이 마르고 있어 우리 군민들이 지하수 고갈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 의원은 “지하수 고갈 방지와 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우리군 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추가 진입과 연장허가를 막아주고 운영 중인 먹는샘물 제조업체의 지하수 취수량 등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먹는샘물 제조업체 주변 지하수 보조관측망 보강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청군의회의 유일한 민주당 최호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산청군의회의 유일한 민주당 최호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최호림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신체에 유입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한 물질임에도 화석연료의 일산화탄소 누출에는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 의원은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우선적으로 설치 지원하고 배기통이나 배기구 시설의 점검을 주기적으로 할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