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일 광도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Day”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평소 세금에 대한 의문이나 궁금증이 있어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세무사를 이용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재능기부)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이날 상담에는 마을세무사 2명과 통영시 납세자보호관, 지방세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세무 상담 활동을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세무 상담을 받은 한 시민은 “국세와 관련한 문제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었지만, 내용이 어려워 잘 알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세무사와 상담을 하고나니 고민이 해결됐다” “좋은 기회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필 세무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를 통해 시민들이 국세나 지방세에 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라며 “납세자와의 소통을 통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마을세무사 제도를 도입해 현재 4명의 세무사가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세무 상담을 받지 못했더라도 통영시 마을세무사 명단과 연락처는 시 홈페이지 및 시청 세무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언제든지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라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