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제7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금상 수상 쾌거!
경남과학고, 제7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금상 수상 쾌거!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11.2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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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수상/경남과학고등학교
금상 수상/경남과학고등학교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2일 제7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참가한‘으악기타’팀(3학년 이시환, 2학년 유수빈, 이준호, 전현빈, 정준태, 지도교사 최호용)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우송대, 배재대, 충남대, KAIST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대회로 ‘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상생활 속의 아이디어 실현’을 주제로 고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학생들이 제출한 프로젝트 계획서를 심사해 본선 진출 팀을 선정한 뒤 8월부터 10월까지 완성한 소프트웨어를 11월 5일 우송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국 고등학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8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선발된 22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해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그리고 인기상 2팀을 최종 선발했으며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경남과학고등학교 ‘으악기타’팀은 영상을 통한 기타 악보 자동 생성프로그램’을 주제로 하여 사용자가 기타 연주 영상을 업로드하면 웹서버에 학생들이 제작한 인공지능 모델이 왼손과 오른손의 동작을 각각 분석 후 악보를 생성하도록 제작했다. 인공지능 모델은 ‘MediaPipe hands모델’과 ‘LSTM모델’을 이용해 오른손에서 박자를 추출하고, ‘YOLO모델’을 이용해 왼손에서 코드를 추출하도록 설계했다.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으악기타’팀의 정준태 학생(2학년)은 “기타를 처음 배울 때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봤는데 악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했던 점을 떠올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다.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화 교장은 “경남과학고의 앞서가는 창의융합적 지도방법과 학생들의 자발적 탐구 열정이 잘 어우러져 우수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꾸준한 열정으로 함께 나아가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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