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거창군의 명산인 월여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월여산 등산로 정비 사업은 사업비 50백만원을 투입해 노면정비 1.4km, 경사지 목계단 설치를 통해 등산객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편의시설로는 우물정비, 데크, 의자, 먼지털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월여산은 해발 863m의 ‘금계포란형’ 지형의 산이며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삼봉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거창군, 산청군, 합천군 3개 군이 걸쳐 있으며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찾는 거창군의 명산이다.

신원면은 지금까지 월여산을 가꾸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철쭉제 및 면민안녕 기원제를 시행하고 철쭉단지 조성과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올해 등산로 미정비로 인해 등산객들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정비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신원면을 방문 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 정상부근에 철쭉 보식 등 월여산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