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2월 31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는 직원, 청소년 자원봉사자들 30여 명이 참여해 차가 다니기 어려운 좁은 길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며 25가구에 116장씩 2900장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추운 날씨 속에서 연탄을 배달하느라 힘도 들었지만,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점점 추워지는 겨울한파 속에 자그마한 연탄 한 장의 손길로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