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언론보도로 알려진 진주시 궁도장 내의 음주행위로 물의를 일으키자 진주시궁도협회(이하 협회)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전체 궁도인의 위상을 떨어뜨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교육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 동안 습사(習射)후 약간의 음주를 곁들인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궁도장 내에서 어떤 경우에도 술을 마시지 않고 궁도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협회가 주축이 되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 있는 6개 궁도장의 관리감독을 위해 불시 및 수시 점검과 함께 교육을 실시하고 재발방지에 힘쓰며, 문제 재발시 위탁운영 중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문산읍에 위치한 남강정은 시로부터 15일 습사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